[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2110선을 전후로 공방을 평치고 있다. 기관은 재차 '팔자' 우위로 전환했다.
2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83포인트(1.35%) 내린 2112.5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오전보다 매수폭을 키워 241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0억원, 16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683억원 순매도, 비차익 725억원 순매수로 총 95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건설업(0.33%) 만이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은 3% 이상 내리고 있으며 전기전자(-2.61%), 은행(-2.05%)의 낙폭도 큰 편이다.
철강금속(-1.72%), 화학(-1.74%), 증권(-1.73%),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중공업(1.39%), 기아차(0.14%) 정도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2.74%), 현대차(-0.62%), 포스코(-1.03%), 현대모비스(-0.54%), lg화학(-3.20%), 신한지주(-1.11%), SK이노베이션(-0.21%), KB금융(-2.83%)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170종목만이 오르고 있고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644종목이 내리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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