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 총 7만2232가구..수도권 2만5008가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국 미분양 주택이 11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미분양도 감소세다.
국토해양부는 4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수가 총 7만2232가구로 전달 7만7572가구에 비해 6.9%(5340가구) 줄어들며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전지역에서 기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었다. 미분양 물량은 총 2만5008가구로 3월 2만7089가구에서 7.7%(2081가구) 줄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서울은 2104가구에서 11.8% 줄어든 1855가구를, 인천은 3823가구에서 10.1% 감소한 3438가구를 기록했다. 경기도 2만1162가구에서 1만9715가구로 6.8% 줄었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들의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전달(5만483가구)에 비해 6.5%(3259가구) 감소한 4만7224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5개월 연속 미분양이 줄어든 것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2008년 12월 13만9000가구에 비해서는 약 66% 감소한 양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 4만1890가구 대비 4.5%(1885가구) 줄어든 4만5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55%를 차지했다. 이중 수도권이 9061가구, 지방이 3만944가구 등이다.
85㎡ 초과 중대형은 4만6617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65% 수준이다. 수도권 1만7702가구, 지방 2만8915가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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