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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당 '천만원'..수도권 미분양아파트 노려볼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0초

실수요자들 전세대란 대비한 보험 용도로 계약 꾸준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분양시장의 장기적인 침체로 수요자들이 분양가 거품을 뺀 분양사업장으로 몰리면서 미분양이 꾸준히 줄고 있다. 언제 다시 불어 닥칠지 모를 전세대란에 대한 '보험용'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아파트를 골라 계약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분양아파트는 단기간에 목돈을 들어가야 하는 기존아파트 매매와 달리 계약금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고 나머지 분양대금을 입주 때까지 분산할 수 있어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에게는 매력적인 주택상품이다.

이에 따라 잘 고르면 흙 속의 진주를 골라낼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가격이 저평가 돼있는 단지 중 교통망 확충, 기반시설 조성 등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을 위주로 고르면 기대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3.3㎡ 당 1000만원 내외인 주요 분양아파트에 대한 소개다.

3.3㎡ 당 '천만원'..수도권 미분양아파트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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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한강 바로 옆에 한라비발디 아파트 857가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05~126㎡로 구성된 중대형 아파트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와 계약금을 5%씩 2회에 분납해서 받는 계약 혜택을 내걸었다. 한강과 조류생태공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고 세계 설계사인 TCA사와 손잡고 한강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적용했다. 분양가는 3.3㎡ 당 1060만원대다.


금호건설이 선보인 경기 남양주 퇴계원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은 지상 13~18층, 9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 440가구, 101㎡ 102가구, 125㎡ 18가구, 128㎡ 18가구 등 총 578가구다. 이 중 440가구가 85㎡ 이하로 최근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이다.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은 퇴뫼산 자락에 위치하고 청단지 앞 왕숙천 조망이 가능하다. 3.3㎡ 당 분양가는 950만원 수준(전용 84㎡ 기준)이며 청약통장과 상관없이 선착순 동·호수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오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지구 1·4블록에 74~84㎡의 아파트 1382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3.3㎡ 당 분양가는 850만원 가량이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수원캠퍼스)와 경부고속도로 수원 IC가 인근에 위치해 행정구역상은 용인시에 속하지만 수원 영통지구의 쇼핑 및 교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블록은 부지 북쪽에 기존단지들이 밀집해 있고 4블록은 인근에 2곳의 근린공원 부지 조성이 계획돼 있다.


효성이 평택 소사벌택지지구 B-4블록에 내놓은 '평택 新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은 지하 1층~지상 15층, 총 22개동, 전용면적 84㎡ 1058가구로 구성됐다. 3.3㎡ 당 분양가는 880만원선으로 중심상업용지와 생태공원, 초·중·고교가 가까이에 있다.


한양은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박촌역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총 376가구, 지하 2층, 지상 10~15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84~120㎡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3.3㎡ 당 98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청약통장 없이도 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은 일부 가구에 한해 전액 무이자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1분 거리고 서울 중심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인천공항철도 계양역까지는 버스로 세 정거장 거리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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