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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생산 회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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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자동차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경제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는 일본 생산량이 내달 거의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혼다는 지난 4월 공급망 붕괴로 생산이 연말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보았다가 5월에는 예상시기를 8월로 앞당기는 등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장 가동률이 50%에 불과하지만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면서 부품 공급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혼다는 또 시빅 등 인기가 높은 모델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 생산량을 지진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생각이다.

이를 위해 올 가을까지 인디애나주 공장에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해 인력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혼다의 미국 공장 가동률은 50%로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8월에 생산이 정상화되면 생산량을 연간 2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공장 가동률이 이달 9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12일만 해도 6월 공장 가동률이 7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진 발생 직후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11~12월께나 생산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생산라인의 빠른 회복으로 오는 8월에는 완전 정상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닛산도 이달 생산이 거의 정상화 될 것으로 보았으며 9월부터 생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처럼 지동차 업체들의 생산라인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것은 자동차 부품업체와 금속업체들이 대지진 여파에서 속속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제조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이바라키현 공장을 1일부터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한 달 가량 이른 것이다.


자동차용 강판 부식방지에 사용하는 아연을 생산하는 도호는 오는 10일부터 오나하마 공장 가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일본 수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이 되살아나면서 경제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일 일본은행(BOJ)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기업들의 노력 덕분에 공급망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생산량도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수출 회복과 정부의 재건 노력으로 일본 경제가 올 회계연도 하반기에 완만한 회복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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