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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의 계절, 오디션만이 살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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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KBS, SBS 개편안 완전 분석

개편의 계절, 오디션만이 살아 남는다 MBC <위대한 탄생>의 후속으로 6월 10일 첫방송을 시작하는 <댄싱 위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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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의 계절이다. 일찌감치 편성 재정비를 시작한 SBS는 벌써 새 프로그램들을 방영 중에 있으며, KBS와 MBC 또한 개편안을 발표하며 새로운 프로그램들의 홍보를 시작했다. 특히 KBS는 예능과 교양에 걸쳐 10개의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14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으며, MBC 역시 금요일과 주말 방송을 비롯해 주요 시간대 개편을 실시했다.

개편의 원칙은 언제나 유사하다. “경쟁력 없는 프로그램, 개선의 여지가 부족한 프로그램이 폐지된다. 종영 결정에 특별한 기조는 없었다”는 MBC 편성기획부 이선태 부장의 말처럼 모자란 방송은 사라지고, 보다 나은 기획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법이다. KBS <백점만점>, <명 받았습니다>, <세 번의 만남>, <상상 오락관> 이나 MBC <꽃다발>, <7일간의 기적>, <추억이 빛나는 밤에> 등은 확실한 화제성 구축이나 차별화에 실패 했다는 점에서 폐지가 결정된 공통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주목할 점은 폐지된 프로그램보다 신설된 프로그램들에게서 더 큰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은 기획’에 대한 한결 같은 판단은 곧 획일화 된 방송 형태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 더욱이 폐지가 결정된 <백점만점>, <꽃다발>, <영웅호걸>이 지난 개편 시기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아이돌 맞춤 포맷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디션과 경쟁 리얼리티, 개편을 접수하다


개편의 계절, 오디션만이 살아 남는다 6월 4일 첫방송을 시작하는 KBS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중요 시간대에 신설된 프로그램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경쟁’이다. KBS <자유선언 토요일> ‘불후의 명곡 2’는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의 영향력에 대해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한 포맷을 취하고 있으며, SBS <키스 앤 크라이>와 MBC <댄싱 위드 스타>는 유명인이 전혀 경험하지 못한 분야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일반인을 참여 대상으로 하는 KBS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와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이하 TOP 밴드)역시 경쟁의 구도를 가진다. 연기자를 선발하는 SBS <기적의 오디션>과 MBC <사소한 60초> 역시 궁극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는 점에서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요컨대, 도전과 참여, 리얼리티를 갖지 못한 방송은 프라임 타임 채널 경쟁에 참여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오디션과 경쟁 리얼리티라는 방송 트렌드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사의 이러한 선택은 일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열린 KBS 개편설명회에서 조대현 부사장은 “상업 방송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히는 동시에 “종편 출범이 가시화됨에 따라 방송 환경이 급변할 것”이라고 상황을 인지했다. 또한, 종편 채널의 등장 이전에 이미 Mnet <슈퍼스타 K>의 성공 등으로 공중파는 케이블 방송을 견제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MBC 이태선 편성기획 부장은 “공중파, 케이블을 막론하고 채널 경쟁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다. 채널 자체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환경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댄싱 위드 스타>와 <사소한 60초>가 각각 영국 BBC의 < Strictly Come Dancing >와 미국 NBC의 < Minute To Win It >과 판권 계약을 한 제작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기획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아무래도 검증된 포맷이 경쟁력을 보장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러나 30일, MBC 본사 앞에서는 제작 자율성 침해 상황을 규탄하는 MBC PD 총회가 열렸다. 채널 경쟁력을 만들어 갈 구성원들이 소외 된 상황과는 별도로 방송사가 말하는 경쟁력이란 결국 당장의 시청률에 기준 하는 것이다.


식상한 서바이벌 포맷, 시청자를 사로 잡을 수 있을까


개편의 계절, 오디션만이 살아 남는다 6월 24일 첫방송을 시작하는 SBS <기적의 오디션>의 심사위원 이범수, 김정은, 김갑수, 곽경택 감독. (왼쪽부터)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무엇을’ 보여주느냐의 문제다. ‘어떻게’를 서로 복제한 상황에서 각 프로그램의 강점과 한계는 더욱 극명히 드러날 수밖에 없으며 포맷의 공유는 방송 전체에 식상함을 초래할 수도 있다. “직장인 밴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결국 오디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면 누가 봐 주겠나”라고 기획 과정을 밝힌 < TOP 밴드 >의 김광필 PD는 그런 점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을 해법으로 제안했다. < TOP 밴드 >는 교양국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제작진 대부분이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경험을 살려 “참가자들의 사연과 드라마를 놓치지 않고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능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생각 한다”는 제작진은 앞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가장 처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따라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의 <댄싱 위드 더 스타> 역시 유사한 포맷으로 먼저 방송 되었던 KBS <쉘 위 댄스>에 대해 “그 방송은 춤을 잘 추는 출연자들의 배틀이었다. 그러나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처음 춤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제 2의 인생 도전을 보여준다”고 차별화의 지점을 밝혔다. 6월, 신설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한다. 이들은 과연 유사한 얼굴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 큰 무대, 많은 상금 보다 더 간절히 얻어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시청자들의 마음이다.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윤희성 nine@
10 아시아 편집. 이지혜 s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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