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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서 가짜 경유 팔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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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소재 주유소서 리모컨으로 주유기 조작, 210만ℓ 팔아 35억원 이득 챙겨

주유소서 가짜 경유 팔다 덜미 경찰이 주유기 밑에 붙은 리모컨장치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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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주유소에서 유사경유를 팔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충남 연기경찰서는 공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정품경유를 넣을 때 리모컨을 이용, 가짜 경유를 팔아온 주유소 사장 장모(28)씨 등 2명을 붙잡았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에 가짜 경유 저장탱크와 기름을 원격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 등을 설치하고 가짜 경유 210만ℓ를 팔아 3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렸다.

이들은 손님이 정품경유를 넣을 때 리모컨을 조작, 가짜 경유가 주유되도록 한 뒤 정품값을 받는 방법을 써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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