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6월 1일자로 한국 필립모리스㈜의 신임 사장에 정일우(49·사진) 전(前) PMI 남아시아, 홍콩, 대만 및 인도차이나 담당 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1988년 홍콩의 PMI 아시아 지역본부에 입사 후, 한국과 대만의 필립모리스 현지법인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마케팅 영업 총괄 상무, 동유럽 지역본부를 거쳐 2002년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사장을 역임했으며, 아시아 지역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부사장으로 근무하는 등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직책을 수행했다.
2007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및 인도차이나 사장으로 임명돼 근무했으며, 한국 필립모리스 사장 취임 직전까지 남아시아, 홍콩, 대만 및 인도차이나 사장을 역임하면서 신규 사업 개발에 주력해왔다.
정 신임 사장은 "신공장 준공 등 회사에 중요한 시기에 모국의 현지법인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PMI에서도 비중이 커지는 시장인 우리나라의 고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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