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중국이 오는 6월 1일부터 유아 용기에 비스페놀 A(BPA)의 사용을 금지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30일 해당 보건당국의 말을 인용해 "오는 6월 1일부터 BPA가 포함된 유아용 식품용기의 생산 및 수입을 금지한다"면서 "9월 1일부터는 기존 생산된 제품도 판매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BPA는 폴리탄산에스테르에서 배출되는 화학 물질로 플라스틱 용기, 아기젖병 등에서 검출되고 있으며 과다복용시 내분비선에 이상을 일으켜 성조숙증, 성기능 장애 및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는 이미 지난달 11월부터 BPA를 유아용 식품용기에 사용치 못하도록 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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