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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1% 복수노조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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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민 10명 중 6명이 오는 7월부터 한 회사에 2개 이상 노조가 성립할수 있는 '복수노조'가 시행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전문지인 매일노동뉴스는 창간 기념으로 전국의 만 19세 이사 800명과 양대 노총 대의원 800명에게 설문한 결과, 복수노조제도 시행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국민이 61.2%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 인천 경기 (44.8%) 지역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광주와 호남 (28.3%) 지역의 인지도가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인지도가 25.7%로 가장 낮았다.


복수노조 제도 시행이 노사관계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의원의 경우 '도움이 될 것' (10.8%)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88.4%)이라는 응답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복수노조 제도가 시행되면 해당 사업장에 새로운 노조가 '생길 것이다'(51.4%)라는 대의원들의 응답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45.4%)라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복수노조 제도 시행 후 '6개월~1년 이내' 새로운 노조가 생길 것이라는 대의원들의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다.


복수노조 존재시 교섭창구 단일화 방안에 대한 대의원들의 '찬성의견'은 35.5%, '반대의견'은 63.9%였다.


양대노총의 대의원 및 조합원의 대부분은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제도가 노사관계 안정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 '(92.4%)고 응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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