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일자리연계팀, 드림스타트팀, 녹색도시추진단 등 5개팀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한다.
구가 구성한 전담팀은 지역난방 개선대책 추진단을 비롯 복지일자리 연계팀, 드림 스타트팀, 녹색도시 추진단, 민원 서비스팀 등 5개 팀이다.
먼저 지난 3월 일자리경제과 내 ‘복지일자리 연계팀’을 만들었다. 이는 고용, 복지, 교육을 통합해 지역차원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부터 19개 동주민센터에 취업창구를 설치해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또 지난 1일 여성가족과 내 ‘드림 스타트팀’을 설치했다. 빈곤가정의 아동에게 복지와 교육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구는 중계2·3동 목련아파트 단지 내에 ‘노원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개소 후 12세 이하인 저소득 아동과 가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공원녹지과 내 ‘녹색도시 추진단’을 구성했다. 아파트와 일반주택 주변 수목 정비 등을 통해 친환경 녹색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현장기동반도 운영한다. 수목 정비 등이 필요한 주민은 구 홈페이지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 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부터 감사담당관 내 ‘민원서비스팀’을 배치한다. 이 팀은 감사담당관 ‘민원 개선팀‘과 민원여권과 ’주민살피미팀‘을 합친 것이다.
이런 이유는 이원화된 유사민원을 통합해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민원처리를 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 11월 구성한 ‘지역난방 개선대책 추진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아파트의 비싼 난방비와 낮은 열효율로 인한 잇따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됐다.
설치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 만족도 설문조사, 단지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또 지식경제부, 서울시, SH공사 등에 지속적인 요금 인하를 건의했다.
이런 추진단 노력으로 지난 2월 난방요금을 11% 인하하는 서울시 대책을 이끌어 냈다.
한편 구는 이런 성과를 낸 직원 2명에 대해 특별승급을 시켰다.
구가 이처럼 전담팀을 만든 데는 획일화된 행정조직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적에서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성된 전담팀들을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며 “이를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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