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하는 ‘베스트 10 인기투표’가 30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베스트 10 인기투표'가 인터넷은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0일까지, 현장투표는 6월 3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은 6월 13일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서 Eastern League(SK, 삼성, 두산, 롯데)와 Western League(KIA, LG, 넥센, 한화) 포지션별 추천선수 중 최다 득표선수 10명씩 총 20명이 선정되며, 베스트 10과 별도로 각 리그별 감독 추천선수가 12명씩 추가되어 총 44명의 올스타가 구성된다.
최근 3년간 매년 역대 최다 투표수를 경신하고 3년 연속 총 투표수 100만 표를 돌파하는 등 한층 높아진 프로야구의 인기를 보여준 올스타전 베스트 10 투표는 올해도 각 팀 대표선수들의 뜨거운 각축이 예상된다.
롯데 이대호 선수는 7년 연속 베스트 10 선정에 도전하며, 롯데 홍성흔 선수의 역대 최다 득표 기록(2010년 81만 8269표) 경신 여부도 주목된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실시된 올스타 인기투표에서 1983년 OB 신경식 선수는 89.9%의 역대 최고 득표율로 베스트10에 뽑혔으며, 이만수 선수와 양준혁 선수는 역대 최다인 4차례 최다 득표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KBO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현장 투표수를 입장관중 1인 1매를 원칙으로 구단별 6만 매(구단당 홈 12경기)로 제한했고, 현장 투표수는 최종 집계시 합산하여 발표한다.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한 팬들은 KBO, 네이버, 구단, Sports2i, 선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투표 또한 가능하다. 1인 1일 1회로 한정된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는 매주 월요일 투표수를 합산하여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7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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