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와 ㈜신세계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조성에 나섰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다음달 1일부터 협력회사가 신용평가 금리보다 2%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반성장 펀드는 이마트와 신세계가 정기예금을 은행에 예치해 받는 이자로 재원을 확보하고 이마트와 신세계 중소 협력사가 해당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KB은행과 하나은행이 동반성장펀드를 운영을 맡는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150개 집중육성 중소기업을 선별, 총 796억원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는 40개 우수 중소기업에게 총 108억원내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성순 이마트 MD기획담당 상무는 “중소 협력회사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상생론, 네트워크론 등 자금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금리를 바로 인하해 이자절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협력사가 자금 걱정없이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이마트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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