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세계 2위 온라인게임업체로 도약 중이라면서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대규모 게임아이템 유료화에 따라 전분기대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부터 실적 성장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블레이드앤소울(이하 B&S) 관련 모멘텀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내년에 B&S, 길드워2가 중국, 북미·유럽시장 등에서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 2위 온라인게임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B&S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2차 CBT는 8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6일 중국 최대 온라인게임업체인 텐센트와 중국시장에서 퍼블리싱을 위한 계약 체결을 했다"면서 "텐센트는 7월 말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게임쇼인 China Joy에서 B&S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B&S 모멘텀으로 인해 주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그는 "B&S 관련 상용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4분기 중에 OBT와 상용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연간 기준으로 국내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해 1562억원의 신규 매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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