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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알와리드 빈 타랄 사우디 왕자가 배럴당 70~80달러선의 유가가 가장 적당하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알와리드 왕자가 CNN 파이드 자카리아 GPS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가가 오를수록 미국과 유럽이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임으로 이를 막기 위해 70~80달러선의 유가가 사우디의 이익에 합치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와리드 왕자는 프로그램에서 “리비아와 바레인 등 지역의 정정불안으로 투기세력들이 유가를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올렸다”고 주장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7일(현지시간) 원유 7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36센트 오른 배럴당 10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해에만 35%가 상승했다.
씨티그룹 대주주이기도 한 알와리드 왕자는 순자산 196억달러(약 21조원)로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대부호 26위에 올라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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