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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학계열 4개사 "2016년 매출 50조 달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화학·LG생활건강·LG하우시스·LG생명과학 등 LG 화학계열 4개사는 오는 2016년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4개사는 지난해 총 24조88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어, 6년 만에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세운 셈이다.


화학사업은 그룹의 모태로 LG는 지난 1947년 럭키크림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들 4개사가 2016년 매출 50조원을 달성할 경우 1947년 매출 3억원과 비교했을 때 사업규모가 70년 만에 17만배 가까이 성장하게 된다.

LG의 화학 4개사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 제품을 출시, '글로벌 시장 선도자'로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LG화학은 현재 세계 1위인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판 분야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며, '블루오션' 사업인 3차원(3D) TV용 광학필름 등 신성장동력 사업의 매출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LG화학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3D용 광학필름 매출이 향후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필름패턴 편광안경식(FPR) 3D TV에서 3D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다.


아울러 LG화학은 현재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분야에서 지금까지 확보한 10개 이상의 자동차 고객사의 공급물량을 바탕으로 2015년 이 분야에서만 매출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며, LG하우시스는 진도7에 견디는 '한국형 커튼월(Curtain wall) GT-K'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방폭창' 등 신성장동력 제품으로 미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생명과학은 당뇨 및 고혈압 치료제 등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적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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