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백화점 충정점이 오는 28일 지방 최초로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 H&M 매장을 연다.
서울 명동의 1, 2호점과 신세계 인천점의 3호점에 이어 오픈하게 된 신세계 충청점 H&M 매장은 2150㎡(650평)의 메가샵 규모로, 세계적으로도 백화점 입점은 세번째이다.
신세계 충청점이 들어선 천안 상권은 인근 19개 대학 15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왕래하고 젊은 고객층 비중이 높아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영캐주얼의 메카.
H&M이 신세계 충청점 입점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이유도 10~20대 핵심 고객층이 몰려드는 이러한 상권 특성 때문으로, 일반 점포의 경우 전체 고객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평균 15%대이지만 충청점의 경우 20%를 웃돌고 있다.
신세계 충청점 점장 손기언 상무는 "H&M의 입점으로 영 고객 뿐 아니라 주말 가족 단위 쇼핑객까지 고객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6월 말 충청점 서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점포 전체가 그랜드 오픈을 하게 되면 상권 광역화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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