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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건조 ‘발레 브라질’, 노르시핑 어워드 ‘클린십’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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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t급 초대형 광탄 운반선


대우조선 건조 ‘발레 브라질’, 노르시핑 어워드 ‘클린십’ 수상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세계 최대 크기의 광탄운반선(VLOC) '발레 브라질'호가 브라질 현지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운반할 철광석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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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브라질 발레에 인도한 40만t급 초대형 광탄 운반선(VLOC) ‘발레 브라질’호가 노르시핑 어워드 클린십 부문을 수상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업 박람회인 ‘노르시핑(Norshipping 2011)’의 부대행사로 열린 노르시핑 어워드에서 발레 브라질이 클린십 부문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돼 발표했다.

발레 브라질은 지난 2008년 세계 3대 광산업체중 하나인 발레가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중국 장쑤룽성중공업 등에 35척을 발주한 현존 최대 크기의 광탄 운반선중 첫 번째 선박이다. 에너지 최대 소비국가인 중국을 겨냥한 선박으로 ‘차이나막스’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


발레 브라질의 길이는 에펠탑(324m)보다 긴 362m, 폭은 국제축구 경기장에 버금가는 65m, 높이는 22층 건물에 해당하는 56m라는 엄청난 크기이며, 대형 트럭 1만1150대분에 해당하는 40만t의 철광석을 싣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한다.


발레측은 이 선박이 한 번에 대량의 철광석을 운반하는 만큼 선박 운항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존 케이프사이즈 벌커에 비해 t당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3.5%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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