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애경그룹 계열 AK플라자가 외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AK플라자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에 ‘이퓨도’ (IPPUDO) 1호점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퓨도는 미식가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일본식 라멘 전문 브랜드로 현재 일본과 뉴욕, 싱가폴 등에 5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국에는 AK플라자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퓨도는 지난 2009년에 미슐랭 가이드(뉴욕판), 자갓(zagat), 뉴욕타임즈 등에 게재되는 등 해외에서도 맛있는 라멘 레스토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AK플라자는 치카라노모토사와 제휴를 맺고, 하카타(博多)식 일본 라멘 조리기법 전수를 위해 일본인 쉐프들이 한국에 직접 와서 본래의 맛을 구현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왔다.
이퓨도 1호점은 라멘 외에도 다양한 요리와 식사메뉴 및 디저트를 제공하는 라멘 다이닝 스타일로 운영된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하카타식 돈코츠 소스를 기본으로 해 진한 풍미를 살린 오리지널 스타일의 ‘시로마루’ ▲미소 페이스트와 갈릭 오일의 향을 가미한 ‘아까마루’ ▲매운 미소를 곁들여 매운 향을 살려낸 ‘카라카멘’ 등이 있다.
한편 AK플라자는 현재 다솜(한식), 라롬드뺑(L’arome de pain 제과제빵), 카페 드 마티네(cafe de matinee, 커피·차 전문점), Tea9(카페), 오스테리아 마티네(타파스 전문 레스토랑) 등의 외식 관련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 AK플라자 분당점에 ‘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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