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26일 CJ오쇼핑에 대해 주요 경쟁사와 비교할 때 성장성과 모멘텀이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세로 현대홈쇼핑 20% 초반, GS홈쇼핑 18% 전후 등 주요 경쟁사 성장률과 비교할 때, 업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CJ오쇼핑의 1인당 구매횟수 증가와, 객단가 상승은 홈쇼핑 업태 전반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동사의 펀더멘탈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 회사의 하반기 모멘텀으로 중국 파트너와의 작업 성과와 CJ헬로비전의 상장을 꼽았다.
그는 "CJ오쇼핑의 중국 파트너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는 수년 전부터 전국 홈쇼핑24시간 방송 라이센스를 취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빠르면 하반기 중 이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J헬로비전의 4분기 상장 역시 주요 모멘텀"이라면서 "현 주가에는 헬로비전 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SO수수료 상승에 의한 수익성 개선과 CJ E&M 시너지 감안시, 주가상승 모멘텀 가능성 높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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