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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메탈화이버 이용 2차 전지 사업 본격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코스닥 기업 샤인이 신규 사업으로 신개념 2차 전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직 개발단계에 있지만 기존 2차전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전지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샤인의 신규사업팀장을 맡고 있는 김창현 이사는 "기존 제품들과 완전히 다른 건식 방식의 2차전지 개발과 시험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파일롯 생산 설비를 마무리하고 시제품 생산과 성능검사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 양산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샤인이 추진중인 2차 전지는 기존 방식과 달리 철을 미세한 실로 만들어 짜낸 메탈화이버와 분말만을 이용해 만들어 진다. 메탈화이버는 솜과 같아 보이지만 쇠로 만들어진다. 철로 만들어진 부직포라고 이해하면 된다.

메탈화이버는 샤인 외에 세계에서 2개 업체만 생산 가능할 만큼 기술 장벽이 있다. 샤인은 메탈화이버 개발후 활용처를 고민하다 2차 전지를 찾아냈다.


샤인의 2차전지는 새로운 방식인 만큼 다양한 장점이 있다. 성능면에서는 더 많은 용량을 적은 부피에 담을 수 있다. 똑같은 부피에서 두배의 용량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변형도 자유롭다. 더 얇고 부피가 작은 전지가 필요한 분야에 꼭 필요한 기술인 셈이다. 용매가 없어 친환경적이고 공정이 간단해 제조원가가 적고 대규모 설비 투자 부담이 적다는 점은 제조자 입장에서 효율적이다.


김창현 이사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구조가 안정돼 있어 안정성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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