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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즈호그룹, 은행부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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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즈호그룹, 은행부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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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은행 통합과 경영진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전날 이르면 2013년 3월까지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인프라와 컴퓨터 시스템을 통합하고 사토루 미즈호 사장이 퇴진하는 계획을 밝혔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이 같은 조직 개편 계획은 지난 3월 발생한 전산망 장애 사고의 재발을 막고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2002년부터 개인과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미즈호은행과 대기업과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의 “2개 은행 구조”로 그룹을 운영했다.

하지만 쓰카모토 다카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사장은 “은행 부문 통합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존재하지만 최근 전산망 장애가 통합을 촉진시켰다”고 통합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투자자들과 일본 금융 규제 당국은 “2개 은행 구조”가 비효율적이고 의사결정 과정을 둔화시킨다고 비판해왔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은행 부문 통합과 함께 니시보리 사토루 미즈호은행 사장이 전산망 장애를 책임지고 사퇴하고 쓰카모토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사장이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사장이 그룹 사장직을 겸임한다.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의 통합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쓰카모토 사장은 “2~3년 안에 통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미즈호은행은 2002년 4월에 후지은행, 다이이치강교은행, 일본산업은행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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