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4일 강원랜드에 대해 외형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지노시설 증설 기대감이 유효하며, 증설시 강력한 외형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평창올림픽 유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은 필수적"이라면서 "강원랜드의 설립 목적 및 지역경제 기여도를 고려할 떄 수익확대의 필연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하여 강원도내 접근성 및 인프라 개선, 그리고 홍보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테이블 증설이 없어도 슬롯머신 교체 및 전자테이블 도입 등으로 외형성장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실적 모멘텀 부재 및 경영진 공백과 같은 리스크 요인이 하반기로 갈수록 해소될 것"이라면서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나듯이 VIP의 매출 위축, 슬롯머신 교체일정 연기 등 상반기 실적 모멘텀 부재의 요인들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배당성향으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51% 의 주주가 지역공공단체 및 지방정부이며, 특히 지역개발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서라도 주주우선 배당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