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V 브리핑]<동안미녀>, 나이가 뭐 길래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TV 브리핑]<동안미녀>, 나이가 뭐 길래
AD


다섯 줄 요약
이소영(장나라)의 고생은 끝이 없다. 어리다는 이유로 사장과 함께 있기만 해도 남자에게 꼬리치는 부하직원으로 오해받고 최진욱(최다니엘)의 상사에게 예술하는 것도 아니니 원가 3만원에 의상을 완성하라고 독촉을 받는다. 그것도 모자라 사장인 지승일(류진)의 딸 때문에 떡볶이를 만들고 속인 나이까지 들통 나게 생겼으니 동안인 이유로 직업은 유지하고 있지만 그 고충이 만만치 않다. 이 여자에게 나이가 뭐 길래.

오늘의 대사: “오늘 너무 너무 피곤한 하루였거든요” - 이소영
이소영은 항상 피곤하다. 애초에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가난과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받은 설움이 이소영을 움직였기에 그 피로감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이런 그녀에게 유일한 무기는 동안이었지만 ‘젊은’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이소영의 삶도 여전히 힘들다. 누구 하나 이소영에게 명령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약육강식, 먹이사슬이라는 사회 속에서 이소영은 그 모든 것을 감내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제대로 속마음을 당당히 말하는 것도 모두 이소영의 몫이 아닌 것. 이소영은 동안이라고 당당하게 기 펴고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허무한 판타지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동안이란 지루한 수식어를 걷어내고 최진욱, 지승일과의 러브 라인이 없이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1978년 생 이소영은 언제 볼 수 있을까.


[TV 브리핑]<동안미녀>, 나이가 뭐 길래


Best & Worst
Best: 안경을 벗은 최다니엘은 어리숙한 ‘키다리 아저씨’역할에 잘 어울린다. 웃을 상황도 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이소영에게 부와 권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남자 주인공은 이제 너무도 식상한 인물이다. 그나마 최진욱은 겉으로 이소영에게 까칠한 척 훈계하고 못살게 굴지만 속으로는 이소영을 위해 뛰고 남모를 그의 매력을 발견하고 있다. 족발집에서 이소영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밤 늦게 사장 집에 간다는 말에 헐레벌떡 뛰어와 이소영을 감시하는 최진욱은 뽀뽀를 하고도 얼빠진 상태로 이소영에게 얻어 맞는다. 강하게 끌어당기는 남자보다 이소영 만큼이나 허점투성이면서 항상 주위를 맴돌며 이소영에게 다가가는 최진욱 표 로맨스가 잘 드러난 뽀뽀 장면이 오늘의 Best다.
Worst: 이소영의 동네 이웃이자 세탁소 주인 김선남(박철민)은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소영을 위해 사귀려고 한다. 김선남은 “원래 남자는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끌린다”면서 “힘들어 하는 소영씨 얼굴 보니 내 생각이 짧았다”고 말한다. 이어 “사람이 어떻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사나요. 소영씨는 이 김선남 때문에 하루하루 가슴에 피멍이 드니 상처 주는 것 그만 두려고요”라며 선심 베푸는 척 이소영에게 다가가지만 이소영은 피곤하다고 집으로 가버린다. 이에 김선남은 자신 문제가 아닌 타이밍 탓을 하게 된다. 끝없는 이 남자의 ‘자뻑’이 오늘의 Worst.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Q ‘거짓말’은 어느 가수의 노래일까요?
A. god → 2,30대로 가시오.
B. 빅뱅 → 10대로 가시오.
- 나이 속인 연예인은 다 콩밥 먹어야 합니까?
- <최고의 사랑>은 라면으로, <동안미녀>는 족발로. 살 찌는 소리가 들린다, 들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