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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화재 1시간만에 진화..에어컨 실외기 과열 원인인 듯(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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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화재 1시간만에 진화..에어컨 실외기 과열 원인인 듯(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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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23일 오후 3시 서울 충무로 1가 24-17번지 스카이파크 호텔 옆 연면적 288.87㎡ 규모의 D도너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D도너츠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D도너츠 매장 뒤편에 위치한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구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불이 난 직후 D도너츠 직원 5~6명이 연기 때문에 들 것으로 실려나왔지만, 모두 무사하고 이 중 2명만 백병원으로 이송돼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불길은 거의 잡혔으며, 연기의 양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현장에는 104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했으며, 재산피해상황은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화재로 시커먼 연기가 인근 호텔에까지 침투해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종덕 호텔 스카이파크 대표는 "투숙객들은 모두 다 대피시켰다"면서 "호텔에 불이 옮겨 붙은 것은 아니고 연기가 7-8층 창문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명동 인근에는 불길을 피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 및 지나던 행인 등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시민들을 동영상, 사진 등을 찍어 트위터 등을 통해 화재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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