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기업 걸맞는 사회공헌활동 추진
창원지역 소외 아동·청소년 지원, 우수인재 육성에 주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창원시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에 매년 5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2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박완수 창원시장과 박지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소외된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 우수인재 육성 ▲ 청년실업자 일자리창출 ▲창원시 정책사업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창원지역 대표기업에 걸맞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600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 밀착형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소외아동, 청소년 지원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통합 창원시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60곳 및 아동양육시설 6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간 5억원 규모를 지원하며, 사회봉사단을 통해 아동들의 학습지원, 체험활동,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우수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저소득 가정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중·고교생 250명에게 장학금 지원 ▲창원 과학고와 자매결연 및 장학금 지원 ▲창원 기계공고 지원육성 협약 체결 ▲내년부터 사내에 청년실업자 취업 지원과정 신설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교육훈련을 받은 청년실업자는 국내외 플랜트 현장에 채용하거나 우수 협력업체 취업을 알선해 줄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밖에 창원시 도시 디자인 사업인 ‘반송로 예술조명 거리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오는 7월 1일에 열리는 제1회 ‘창원시민의 날’ 등 지역내 주요 행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두산중공업이 소외계층 지원과 우수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창원지역 대표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소외계층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를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사회에서 존경 받고 사랑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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