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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바둑 명문대학을 가리는 '제5회 한세실업배 릴레이대학동문전'에서 한국외대가 성균관대를 꺾고 우승했다.
23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결승에서 한국외대가 성균관대를 제압하고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2회 대회 이후 3년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며 맹공격을 펼친 한국외대는 김세현, 유종수, 박윤서, 한이덕 등 아마강자들을 보유한 강호로 매년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학 중 하나다.
전남대, 홍익대, 한양대를 단번에 꺾으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성균관대는 원성욱, 최병권이 활약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석훈 한세실업 전무는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열정과 끈기를 갖고 경기에 임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한세실업배 릴레이 바둑 대학동문전을 통해 한국 바둑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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