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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6이닝 무실점 호투…'2승 사냥'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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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6이닝 무실점 호투…'2승 사냥'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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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찬호(오릭스)가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박찬호는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내줬지만 맞춰 잡는 피칭으로 상대를 꽁꽁 묶었다. 총 투구 수는 94개. 탈삼진은 1개였다. 박찬호는 7회 공격에서 대타 기타가와와 교체됐다.


1군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베테랑다운 투구를 뽐냈다. 박찬호는 1회와 2회 각각 유격수 실책과 볼넷으로 주자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 1사에서는 곤타에게 첫 안타를 맞고 희생번트로 2사 2루를 맞았지만 사카모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최대 고비는 4회였다. 라미네스와 호토에게 각각 중전안타와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다나카마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진화는 뜻밖의 행운으로 이뤄졌다. 3루 주자 라미네스가 쓰부야라와의 승부에서 던진 폭투를 틈타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됐다. 박찬호는 쓰부야라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투수 그레이싱어를 2루 땅볼로 처리, 한숨을 돌렸다. 투구는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5회와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 팀에 승기를 불어넣었다.


박찬호는 타선의 7회 1득점으로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그러나 9회 구원 기시다가 야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연장에 돌입했다. 오릭스는 10회 야마사키와 오카다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한편 함께 1군에 복귀한 이승엽은 이날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중견수 뜬공에 그친 그는 4회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승엽은 6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8회 알바라데조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을 1할5푼4리로 약간 올렸다.


박찬호, 6이닝 무실점 호투…'2승 사냥'은 실패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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