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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브리핑] <최고의 사랑>, 공효진-차승원 ‘최고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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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브리핑] <최고의 사랑>, 공효진-차승원 ‘최고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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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독고진(차승원)은 구애정(공효진)을 잡는다. 껴안기도 한다. 독고진은 처음으로 애정을 느낀 사람이 애정이라는 게 수치스럽다, 고 자신을 거절한 애정에게 말한다. 게다가 윤필주(윤계상)와 다정히 웃는 애정을 보니 심술도 난다. 독고진은 애정이 갖고 있는 필주의 펜을 던져버린다. 펜은 사랑이다. 독고진은 진짜 펜을 쥐고도 애정에게 건네지 못한다. 심술과 잔꾀가 늘 문제다.

오늘의 대사 : “거짓말이구나. 거짓말하면 안돼” - 뽀로로
“난 이제 널 잡지 않을거야.” 애정이 점점 어려워진 독고진이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한마디. 애정이 당황스러워할 거란 예상이 빗나가자 독고진은 애정의 조카 띵똥이 갖고 있던 뽀로로 거짓말 탐지기를 들이대며 “거짓말하면 띵똥은 영원히 저 몸매 그대로 자랄 것”이라고 협박한다. 실망하지 않았다는 애정의 선언에 거짓말 탐지기의 뽀로로는 시크하게 “거짓말”이라고 하고, 깝죽거리던 독고진은 애정이 뿌리친 뽀로로와 정면 충돌한다. “독고진이 뽀로로한테 맞았어.” “그래도 구애정한테 맞은 것보단 낫죠. 뽀로로는 톱스타니까.” 원래 사랑이란 이렇게 맞고 치료하며 싹트는 것. 구태의연할 수 있는 장면을 ‘톱스타’ 뽀로로의 출연으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변화시킨 작가 홍자매에게 박수를.


[TV브리핑] <최고의 사랑>, 공효진-차승원 ‘최고의 연기’

Best&Worst
Best : <최고의 사랑>의 최대 강점은 독고진과 구애정, 혹은 차승원과 공효진의 화학작용이다. 6회에서 독고진이 언급한 한예슬이나 신민아이 상대 배우였으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다. 공효진의 키가 172cm인 것을 감안해도 거만한 ‘소’자 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차승원은 찰떡궁합이다. 현빈-하지원 조합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의 최강 커플이라 할 만한 차승원과 공효진은 <최고의 사랑>에서 서로에게 최고의 연기를 이끌어낸다. 공효진은 영화 <미쓰홍당무>와 드라마 <파스타>의 장점을 종합해 완결판을 만들어냈고, 차승원은 자신의 진정한 재능이 코미디에 있음을 오랜만에 증명해보였다. 윤계상이나 유인나가 등장할 때마다 차승원과 공효진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은 그만큼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독고진과 구애정의 핑퐁식 대화가 쫀득하기 때문이다.


Worst : 필주와 세리. ‘Worst’라기보다는 ‘Second Best’라고 해두자. 주연이라고 통칭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두 배우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돕는 조연에 해당한다. 윤계상과 유인나는 주인공을 돕는 역할을 무난히 수행해내고 있지만 만족의 임계치보다 2% 부족하다. 만화 같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필주는 조금 밋밋하다. 현실적인 캐릭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비현실적이다. 필주는 애정이 조금만 마음을 놓아도 사라져버리기 쉬운 캐릭터다. 자생력이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시크릿가든>의 오스카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큰 부분이다. 세리도 마찬가지다. 우선 톱스타의 카리스마가 보이지 않는다. 애정을 이길 만한 뭔가가 있어야 힘의 균형을 이룰 텐데 계속 밀릴 뿐이다. 악녀 캐릭터라면 조금 더 예리하게 애정을 괴롭힐 필요가 있다.


동료들과의 수다포인트
- 뽀로로 소품, 영화 <괴물> <스타워즈> <인정사정 볼것 없다> OST 등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저 센스!
- “똥꼬 닫아”, 유치함의 한계를 넘어선 절묘한 대사.
- 독고진의 집으로 나오는 곳은 어디일까?
사진 제공. MBC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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