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델의 1분기 순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델은 17일(현지시간) 뉴욕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순익이 9억4500만달러(주당 49센트)로 전년동기 3억4100만달러(주당 17센트)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5센트를 기록해 불룸버그 시장전문가 예상치 주당 43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150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154억달러를 밑돌았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스마트폰·태블릿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전통적인 형태의 PC 수요가 감고하고 있다. 리서치업체 IDC는 4월 PC업계의 출하량이 지난 분기 3.2% 감소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PC시장 1위 업체 HP는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델은 PC제조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클라우드컴퓨팅과 기업용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형태로 재편하기 위해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쇼 우 스턴에이지앤리치 애널리스트는 “델은 시장의 낮은 기대로부터 반사 이익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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