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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밤이면 밤마다>, 달인이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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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밤이면 밤마다>, 달인이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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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힘들 것 같은’건 다 한다. 김병만은 학창 시절 날아다니는 파리를 잡아 볼펜 통에 숨겨놓고서 껌으로 파리 다리에 종이를 매달아 선생님에게 날렸다. 또 그는 반나절 산 중턱의 땅을 파 놓고 그 안에 김치와 밥을 뭉친 걸 묻어 놓고 염소를 잡으려는 학생이었다. 키가 너무 작아 밴 안에서 걸어 다닐 수 있고 한 번 마음먹은 것은 끝까지 한다는 김병만은 이제 인간문화재만 한다는 줄타기를 한 시간 만에 할 수도 있는 희극의 ‘달인’이 됐다.

[TV 브리핑] <밤이면 밤마다>, 달인이 사는 법


오늘의 대사: “방향을 바꿀 뿐이지 한 우물은 계속 팝니다” - 김병만
우리들은 그의 개그를 보며 즐기지만 김병만은 “해야 하니까 한다”고 말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남의 웃음이 그에겐 고통이 될 수도 있는 법이다. 하지만 김병만은 의무감에 눌려 살지만은 않는다. 그는 쉽게 물이 터지지 않더라도 곧 물길을 만날 거라며 계속 한 우물만 판다. 절대 개그맨이 될 수 없었던 자신이 이제 이렇게 무대에 섰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 믿음 하나로 묵묵히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사람이 달인, 김병만이다. 한 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한다는 그의 성격대로 앞으로 김병만이 어디에 있든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희극인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자신이 늘 함께 있고 싶다는 류담, 노우진과 함께.

[TV 브리핑] <밤이면 밤마다>, 달인이 사는 법


Best & Worst
Best: 가끔 연예인보다 더 웃기는 그의 가족들이 있다. 김제동의 누님과 어머니가 그렇고 장동민의 아버지가 그렇다. 여기에 노우진의 부모님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프로그램 형식인 청문회 증인으로 칸막이 뒤에 앉아 목소리 변조로 출연하신 노우진의 아버지은 “절대 아버지라는 사실을 말 해서 안 된다”는 제작진의 말을 지키기 위해 노우진을 아들로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노우진 아버지는 아들 자랑에 흠뻑 빠진 노우진의 어머니를 가리키며 “가끔 같이 삽니다”고 말하다 “아내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당황해하셨다. 칸막이 밖으로 나오신 후 정용화보다 노우진이 더 잘생겼다고 말하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에게 “그건 아니다”라며 냉철하게 지적하시는 아버지. 두 분은 김병만과 노우진의 역할이 바뀌기만 하면 아들도 김병만 만큼이나 잘할 수 있을 거라며 신에게 기도를 하신다고 말했다. 아드님만큼 멋진 웃음을 주신 두 분이 오늘의 Best다.
Worst: 하지만 노우진의 굴욕은 시작됐다.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에게 나는 어떤 존재냐”고 묻는 미션에서 노우진은 해외에 있는 차두리, 배우 유오성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당시 전화를 건 시각은 밤 12시 50분으로 친한 사이가 아니면 전화를 받기 힘든 시간이었다. 반면 류담은 배우 지성과 다정스레 통화하고 JYJ 박유천의 애교까지 들었다. 김병만 역시 배우 차태현과 신현준과의 통화가 성공했다. 노유진 빼고 김병만과 류담만 갔다는 행사 소식 이후 두 번째 굴욕이 오늘의 Worst.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정말 오래 수련하면 머리로 코코넛도 깰 수 있나요?
- 류담이 술 마시면 기본이 7,8차이고, 뙇!
- 달인팀 때문에 웃느라 몇몇 MC들은 있는 지도 몰랐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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