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V 브리핑] <밤이면 밤마다>, 달인이 사는 법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TV 브리핑] <밤이면 밤마다>, 달인이 사는 법
AD


다섯 줄 요약
‘힘들 것 같은’건 다 한다. 김병만은 학창 시절 날아다니는 파리를 잡아 볼펜 통에 숨겨놓고서 껌으로 파리 다리에 종이를 매달아 선생님에게 날렸다. 또 그는 반나절 산 중턱의 땅을 파 놓고 그 안에 김치와 밥을 뭉친 걸 묻어 놓고 염소를 잡으려는 학생이었다. 키가 너무 작아 밴 안에서 걸어 다닐 수 있고 한 번 마음먹은 것은 끝까지 한다는 김병만은 이제 인간문화재만 한다는 줄타기를 한 시간 만에 할 수도 있는 희극의 ‘달인’이 됐다.

[TV 브리핑] <밤이면 밤마다>, 달인이 사는 법


오늘의 대사: “방향을 바꿀 뿐이지 한 우물은 계속 팝니다” - 김병만
우리들은 그의 개그를 보며 즐기지만 김병만은 “해야 하니까 한다”고 말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남의 웃음이 그에겐 고통이 될 수도 있는 법이다. 하지만 김병만은 의무감에 눌려 살지만은 않는다. 그는 쉽게 물이 터지지 않더라도 곧 물길을 만날 거라며 계속 한 우물만 판다. 절대 개그맨이 될 수 없었던 자신이 이제 이렇게 무대에 섰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 믿음 하나로 묵묵히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사람이 달인, 김병만이다. 한 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한다는 그의 성격대로 앞으로 김병만이 어디에 있든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희극인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자신이 늘 함께 있고 싶다는 류담, 노우진과 함께.

[TV 브리핑] <밤이면 밤마다>, 달인이 사는 법


Best & Worst
Best: 가끔 연예인보다 더 웃기는 그의 가족들이 있다. 김제동의 누님과 어머니가 그렇고 장동민의 아버지가 그렇다. 여기에 노우진의 부모님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프로그램 형식인 청문회 증인으로 칸막이 뒤에 앉아 목소리 변조로 출연하신 노우진의 아버지은 “절대 아버지라는 사실을 말 해서 안 된다”는 제작진의 말을 지키기 위해 노우진을 아들로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노우진 아버지는 아들 자랑에 흠뻑 빠진 노우진의 어머니를 가리키며 “가끔 같이 삽니다”고 말하다 “아내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당황해하셨다. 칸막이 밖으로 나오신 후 정용화보다 노우진이 더 잘생겼다고 말하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에게 “그건 아니다”라며 냉철하게 지적하시는 아버지. 두 분은 김병만과 노우진의 역할이 바뀌기만 하면 아들도 김병만 만큼이나 잘할 수 있을 거라며 신에게 기도를 하신다고 말했다. 아드님만큼 멋진 웃음을 주신 두 분이 오늘의 Best다.
Worst: 하지만 노우진의 굴욕은 시작됐다.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에게 나는 어떤 존재냐”고 묻는 미션에서 노우진은 해외에 있는 차두리, 배우 유오성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당시 전화를 건 시각은 밤 12시 50분으로 친한 사이가 아니면 전화를 받기 힘든 시간이었다. 반면 류담은 배우 지성과 다정스레 통화하고 JYJ 박유천의 애교까지 들었다. 김병만 역시 배우 차태현과 신현준과의 통화가 성공했다. 노유진 빼고 김병만과 류담만 갔다는 행사 소식 이후 두 번째 굴욕이 오늘의 Worst.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정말 오래 수련하면 머리로 코코넛도 깰 수 있나요?
- 류담이 술 마시면 기본이 7,8차이고, 뙇!
- 달인팀 때문에 웃느라 몇몇 MC들은 있는 지도 몰랐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