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상장사와 후순위채 발행사 등 25개 저축은행 가운데 대다수는 2010회계연도(2010년7월∼2011년6월) 3ㆍ4분기 현재 경영지표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25개 저축은행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3개 저축은행이 금감원의 지도기준인 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저축은행의 경영실적을 2·4분기와 비교하면 경기솔로몬, 경은, 대백, 대영, 더블유, 솔로몬, 신민, 제일, 제일2, 토마토, 푸른, 프라임, 현대스위스, 현대스위스2, 스마트 등 15개 저축은행은 BIS비율이 하락했다.
경기, 골든브릿지, 동부, 부산솔로몬, 서울, HK, 영남, 진흥, 한국, 호남솔로몬 등 10개 저축은행은 BIS비율이 상승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대영저축은행(45.28%), 신민저축은행(33.83%), 푸른저축은행(48.27%), 스마트저축은행 등 4개사가 30∼40%대의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10∼20%의 연체율을 보였다.
BIS비율이 3% 미만으로 떨어진 프라임저축은행은 최근 모기업인 프라임그룹이 195억원을 증자해 BIS비율을 5.10%로 맞춘 것으로 공시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올해 안에 모기업이 우량자산 매각 등으로 800억원의 추가 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대영저축은행의 경우 BIS비율이 -0.73%로 공시됐다. 이 저축은행은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영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50억원의 계약금이 들어온 데 이어 다음 달 인수가 성사되면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BIS비율을 13%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대영저축은행에 대해 인수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감독규정상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위기위 저축은행들이 퇴출을 면하기 위해 유상증자와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다"며 "대영저축은행도 인수가 완료돼 증자 대금이 들어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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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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