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LIG투자증권은 16일 이번주 코스피 전망으로 호재가 없다며 아직은 경계 심리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해성 애널리스트는 "현재 코스피는 고점 대비 5% 정도의 조정을 보인 상황에서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으로 추가적인 조정을 보일 경우 사상최고 수준에 육박하는 신용 융자 잔고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어서 보수적인 시장 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LIG투자증권은 상품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가 4월 하순 이후 은 선물거래 증거금을 세 차례에 걸쳐 인상했고, 지난 5월 10일 원유 선물거래 증거금도 최대 25%까지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거금 인상은 투기적 거래에 의한 상품 가격 상승 억제와 인플레 통제 목적인 것으로, 증거금 인상 이후 은 가격이 급락하면서 상품시장 전반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알래스카 원유 시추 규제 완화 및 멕시코만 원유 개발 확대를 통한 미국 내 원유 증산 계획을 발표해 투기적 매수 포지션 청산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는 상품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LIG증권은 유로존 부채 위기는 정점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 17일부터 유럽의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부채문제 처리방안 협의 예정이다.
그리스는 새로운 긴축조치와 민영화 계획을 포함한 재정전략 플랜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IMF는 이번 주말쯤 성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 부채도 16일을 기점으로 법정 상한선인 14조29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의회가 연방 부채 법정 상한선 상향 조정을 7월까지 연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7일부터 미 재무부는 비상조치를 강구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