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진데 따라 유럽 증시가 일제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32%, 19.09포인트 하락한 5925.8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1%, 4.44포인트 내린 4018.85를 나타냈으며 독일 DAX30지수는 7403.31로 전날보다 0.55%, 40.64포인트 빠졌다.
이날 유럽 증시는 1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0.8%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데도 불구하고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국가들의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된데 따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런던 증시에서 금융주는 0.78% 하락했으며 파리에서는 0.20% 빠졌다. 독일에서는 금융주 하락폭이 1.96%를 기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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