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 여섯 번째 생방송 무대의 탈락자가 정해졌다. 탈락자는 강산에의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을 부른 손진영으로 결정됐다.
이 날 멘토인 김태원의 부활과 같은 멘토 팀이었던 백청강, 이태권과 함께 ‘1970’을 부르기도 했던 손진영은 탈락의 소식에 같은 멘토 팀 동료였던 이태권, 백청강과 한참동안 끌어 안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켜보는 이태권 또한 눈물을 흘렸다. 이태권과 손진영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신 아버지에게도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신 어머님과 김태원 선생님, 다른 멘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여기에서 나가서도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탈락의 소회를 전했다. 김태원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을 해라. 그리고 나는 그저 그대의 곁에 있었을 뿐이지 그대가 이룬 것은 다 그대가 스스로 이룬 것이다”며 손진영을 격려했다.
이로써 김태원 멘토 팀에서 첫 탈락자가 나왔다. 남은 멘티는 신승훈 멘토 팀의 셰인과 김태원 멘토 팀의 이태권, 백청강이다. 다음 무대는 더 커진 4,000석 규모의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열린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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