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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깬 금리 동결' 금통위와 시장간 소통의 벽 존재 <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3일 5월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금융통화위원회와 시장의 알지 못할 소통의 벽이 존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했다. 올 들어 기준금리는 격월 단위로 두 차례 인상됐지만 이번에는 동결됐다.

시장 참여자들의 압도적인 금리 인상 전망과는 배치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현대증권은 기준금리가 동결된 배경이 과거 경험으로 비춰볼 때 5월 금통위를 앞두고 불거진 대내외 불확실성이 정책결정과정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박혁수 애널리스트는 "금통위 결과와 시장의 압도적인 컨센서스간 수 차례 불일치로 금리인상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며 "다만, 현재의 높은 물가 수준, 유효한 경기회복 기조, 낮은 정책금리 정상화 등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 기조는 유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결정은 금통위 몫이며 시장의 판단이 전적으로 옳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정책금리 결정의 기준이 무엇인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은 고민해 볼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4월과 유사하게 주가와 외인의 선물매매에 연동돼 다시 좁은 범위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리 및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 유지를 권고했다. 국고 3년 금리 기준으로 하
단은 120일 이평선인 3.65% 수준, 상단은 전고점 근방인 3.85% 수준으로 내다봤다. 당장 6월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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