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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김연아(21,고려대)의 세계랭킹이 크게 하락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2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연아는 랭킹 포인트 2760점으로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2771점)에 이어 6위에 머물렀다.
김연아는 지난 4월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대회 직후만 해도 40264점으로 2위를 유지했으나 열흘 사이에 4계단이나 하락했다. 한 시즌이 끝나면서 2008~2009시즌 성적이 랭킹 포인트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2011 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자 안도 미키(일본)가 3522점으로 1위로 올라섰고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3천435점), 스즈키 아키코(일본,3327점)가 뒤를 이었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사다 마오(일본)는 2484점으로 9위까지 떨어졌다.
ISU 랭킹은 최근 세 시즌 동안 참가한 대회를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국제초청대회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눈 뒤 각 부문에서 얻은 최고 성적과 차상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정한다. 최근 두 시즌 성적은 포인트 점수에 100%, 2년 전 시즌 성적은 70%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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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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