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중국 위안화 환전이 향후 5년 내에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1263명의 투자자들 중 57%가 2016년까지 중국 위안화 환전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위안화 자유환전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 중 50%는 향후 10년 안에 위안이 달러, 엔, 유로와 마찬가지로 각국 준비통화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 준비통화는 지난 1999년부터 달러가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몇년간 달러가 준비통화로 사용된 양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UBS의 만순 모히 우딘 통화전략가는 "위안화 자유환전이 허용되면 정부채권시장 투자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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