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국제유가 하락, 목화가격 급락 등이 SKC에 오히려 호재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12일 2분기를 기점으로 SKC는 저평가 기업에서 성장성이 가시화되는 화학업체로 재평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PET필름 증설, 2010년 ~ 2011년 1분기 부담이었던 원료가격 안정화 등으로 이익성장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SKC가 올해부터 필름 증설에 의한 성장국면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1682억원에서 올해 2400억원(e), 내년 2800억원(e), 2013년 3500억원(e)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2분기 및 3분기 실적은 연속해서 사상 최대치 영업이익 달성을 내다봤다. 올해 분기 영업이익 흐름은 1분기 480억원, 2분기 647억원(e), 3분기 680억원(e), 4분기 567억원(e) 등이라고 분석했다.
또 장기성장 측면에서 SKC의 PET필름 생산능력이 세계 4위에서 3위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열수축 및 태양광용 필름 증설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올 원료가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EG/TPA 원료가격이 2분기에 20% 정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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