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9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미국 상무부는 2월 무역 적자가 48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의 454억달러에서 6% 가량 늘어난 것이다. 당초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470억달러 적자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기간 수입은 전월대비 4.9% 증가한 2208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8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무역적자폭이 늘어난 데에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수입가격이 치솟은 원인이 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국제유가는 1년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반면 같은 기간 달러화 가치는 9.4%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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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하락으로 3월 미국의 수출은 전월대비 4.6% 늘어난1727억달러로 1994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자동차, 화학, 산업기계 등의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중남미 지역으로의 소매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188억달러에서 181억달러로 축소됐다.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13% 증가했으며 수입은 1.2% 늘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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