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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로맨스 가든>, ‘코믹’보다 ‘로맨스’에 방점이 찍힌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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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로맨스 가든>, ‘코믹’보다 ‘로맨스’에 방점이 찍힌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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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출연자
성유리 - 노순금 역, 정겨운 - 강건우 역, 김민준 - 김영희 역, 민효린 - 정다겸 역
조성하 - 황용 역, 박지영 - 오현주 역, 이경실 - 엄수정 역

다섯줄 요약
순금은 가난 때문에 외할머니, 어머니에 이어 3대 째 가사관리사가 된다. 순금이 일하는 곳은 서울 강남의 부자들이 모여 산다는 타운하우스 ‘1번가’에 사는 강건우의 집. 이 둘은 건우가 150kg의 거구일 때, 그리고 순금이 가사관리사로 일하기 전에 한 사건으로 친구가 됐던 사연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순금은 가사관리사로 일하던 어느 날 100억 복권에 당첨된다. 그러나 순금은 이를 숨기고 일을 계속한다.


프리뷰
가사관리사가 부잣집 도련님을 만난다. 보통은 신데렐라 이야기를 예상하겠지만, <로맨스타운>은 순금이 100억 복권에 당첨되면서 이야기의 방향을 전혀 다르게 틀어 버린다. 그만큼 가사관리사와 부잣집 도련님의 사랑보다 도대체 왜 순금이 100억 복권에 당첨되고도 가사관리사가 됐는지가 더 궁금할 법한 드라마. 제작진은 이런 독특한 설정을 통해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다고. 또한 제작진은 비슷한 시기에 로맨틱 코미디가 많이 시작한 것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지만 오히려 멜로가 강한 정통 드라마에 가깝다”며 차별점을 설명했다. 건우, 영희같은 캐릭터와 순금이 펼치는 멜로나 재미도 있지만, 드라마를 통해 인생의 가치를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볼까, 말까

[프리뷰] <로맨스 가든>, ‘코믹’보다 ‘로맨스’에 방점이 찍힌 드라마

볼까? ‘그들만의 세계’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싱겁게 느껴진다면. <로맨스 타운>은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등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중년 연기자들도 눈길을 끌법하다. 이정길, 조성하, 이재용, 양정아, 박지영, 이경실 등 연기파 조연들이 드라마에 가득하다. 특히 조연이 주연을 빛내기 위한 장치로 배치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스토리를 가질 것이라고. 특히 타운하우스 1번가의 가사관리사 모임인 ‘육쪽마늘’은 공개된 시사회 영상으로 봤을 때 개성이 뚜렷해 극에 재미를 더할 듯 하다. 또한 MBC 드라마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의 극본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파스타>에서 멜로와 캐릭터, 그리고 직장 이야기를 잘 조합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었던 작가인 만큼 <로맨스 타운>도 기대해볼만 하다.


[프리뷰] <로맨스 가든>, ‘코믹’보다 ‘로맨스’에 방점이 찍힌 드라마

말까? 이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포화상태라는 점. 그러나 아직 어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진 못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젊은 주인공들이 중심이 되는 구성과 달리 <로맨스 타운>은 중년층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넓은 시청자 층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또한 좌충우돌 사건들이 터지면서 쉴 새 없이 웃음이 만들어내는 여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는 다르기 때문에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1, 2회에서는 순금이 왜 가사관리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의 개연성을 쌓는데 중점을 둔다. 그렇기에 극 초반에 캐릭터가 확고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아무래도 극 초반에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눈에 띄는 캐릭터나 코믹 요소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코미디’보다 ‘로맨스’에 방점이 찍힌 드라마라는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깊이 있는 로맨틱 드라마 한 편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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