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결혼을 공식화한 유진과 기태영 측이 결혼 뒷이야기를 밝혔다.
유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진이 공식 팬까페에 올린 글에서 밝힌대로 두 사람이 2009년 방영된 MBC 주말 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친분을 쌓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당시 보도된 교제설은 오보였다. 당시는 확실히 교제 중이 아니었다. 드라마가 종영되고 난 후 유진씨가 다니는 교회로 기태영씨를 전도하게 되면서 친분이 두터워진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친분이 두터워지면서 유진씨가 기태영씨의 팬미팅에 참석하면서 사귀는 것이 확정되는 것처럼 기사가 났는데, 당시도 교제 중인 단계는 아니었다. 친분 관계로 참석한 것으로 안다. 그 이후에 급속도로 관계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또한 기자회견이나 공식 보도자료가 아닌 한밤중에 두 사람의 팬까페를 통해 결혼을 알리게 된 사정에 대해서도 유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원래 11일 오전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을 알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진씨와 기태영씨가 팬들에게는 기사를 통해 알리는 것보다 직접 미리 알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팬들에게는 하루 먼저 알리고자 팬까페에 직접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7월 23일 경기도 인덕원의 한 교회에서 지인들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다. 결혼식의 자세한 세부사항은 5월 23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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