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하승진(KCC)과 김주성(동부)이 12명의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국가대표협의회는 6월 10일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할 12명의 최종명단을 9일 발표했다. 최강 골밑을 자랑하는 하승진과 김주성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발목을 잡은 건 모두 부상. 하승진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무릎과 어깨 인대를 다쳐 6주 진단을 받았다. 김주성도 시즌 막판 당한 발목부상으로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다. 허재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공백을 대학생 센터들로 메운다. 그 주인공은 김승원(연세대)와 김종규(경희대). 모두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선수들이다. 허 감독은 국가별로 한 명밖에 출전할 수 없는 혼혈선수로 이승준(삼성)을 발탁, 이들의 높이에 힘을 실었다. 한편 12명의 대표선수들은 16일 태릉선수촌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이하 대표팀 명단
○ 가드 강병현(상무) 김선형(SK) 박찬희(인삼공사) 양동근(모비스) 이정석(삼성) 조성민(KT)
○ 포워드 김영환(상무) 양희종(인삼공사)
○ 센터 김승원(연세대) 김종규(경희대) 오세근(인삼공사) 이승준(삼성)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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