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가 통산 두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벌랜더는 8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최고 구속 163km의 강속구에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지며 팀에 9-0 승리를 안겼다. 총 투구 수는 108개. 땅볼(12개)과 뜬공(10개) 유도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삼진은 4개였다. 7회까지 투구는 퍼펙트게임이었다. 대기록을 놓친 건 8회 1사. JP 어렌시비아와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벌랜더에게 노히트노런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7년 6월 밀워키를 상대로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올 시즌 첫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은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미네소타)다.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볼넷 6개만을 내주며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