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고(故) 윤기원 골키퍼를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마련한다.
인천 구단은 "고 윤기원 선수의 분향소를 인천월드컵경기장 서쪽 VIP 출입구 안쪽 로비에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분향소는 10일 오전 9시부터 발인 때까지 운영된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고 윤기원 선수가 짧은 기간이지만 인천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점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빈소가 부산에 마련됨에 따라 직접 문상에 참가하지 못하는 인천 팬들의 조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정무 인천 감독은 10일 오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대표 등 10여 명과 함께 빈소를 직접 방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나머지 인천 선수단 전원은 10일 오후 인천구단 분향소를 찾기로 했다.
한편 빈소는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한중병원 장례식장 402호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7시 30분에 치러진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