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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나흘째 약세..505선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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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200일 이평선 하회..거래량은 6일보다 더 적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째 내리 하락해 505선을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6일에 이어 이틀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으나 거래량은 6일보다 더욱 적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5포인트(0.4%) 하락한 504.37로 거래를 마쳤다.

508.93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함께 약세로 돌아선 후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다 장 막판 505선 밑으로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3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나흘째 순매도세를 지속했고, 기관이 15억원, 개인이 88억원어지를 사들여 지수 낙폭을 줄였다.


서울반도체의 52주 신저가 경신에 타격을 받은 LED 관련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4.82% 하락한 3만6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에 관련 테마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다. 유양디앤유가. 7.33% 하락한 107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엔하이테크(-6.75%), 대진디엠피(-3.79%), 화우테크(-3.36%) 등이 일제히 부진에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44%), 서울반도체(-4.82%), CJ E&M(-1.78%), 다음(-3.3%), GS홈쇼핑(-2.76%) 등이 부진했다. 반면 CJ오쇼핑(1.07%), OCI머티리얼즈(1.88%), 네오위즈게임즈(3.07%) 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유비트론이 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크루셜텍은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9.14% 급등했다. 반면 지아이블루는 전 대표가 배임협의로 검찰 조사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2종목이 상승세를, 4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1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66종목은 보합.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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