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케이앤컴퍼니가 태양광 및 OLED, 태양전지 장비 전문기업인 이티엔아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앤컴퍼니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태양광 장비 생산기업으로 탈바꿈하고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업 부문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티엔아이는 태양광 및 OLED, 태양전지 장비를 생산하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특히 태양광 부문에서 IQC, Texture, CVD, Cell Sorter 검사기 등 태양광 장비 일체를 생산한다. 현재 국내 메이저 6개사 및 해외업체와 태양광 장비 공급이 진행 중이며 국내 최대 AMOLED 생산기업과도 장비 공급을 진행 중이다.
이티엔아이의 AMOLED장비 매출은 자연스럽게 케이앤컴퍼니의 매출로 잡히게된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케이앤컴퍼니는 올해에만 280억 규모의 태양광 장비 및 모듈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대의 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케이앤컴퍼니는 현재 추진 중인 미국 켈리포니아 지역 외에 태양광 시스템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해외 태양광기업과 총 2억2500만 달러(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국내 기업과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고 현대중공업, 한전KDN 등과 함께 참여중인 미국 마티네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도 구체화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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