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임상분석회사인 '서울의약연구소'의 주식 20만주 전량을 83억원에 현금 취득, 경영권을 인수키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의약연구소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래 임상시료 분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에서 중요한 단계인 임상시험의 시료분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임상 및 임상 개발후보들의 평가와 신약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조중명 대표는 "임상분석회사는 고객사와의 신뢰와 분석결과의 정확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서울의약연구소는 철저한 독립 경영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 기반 기술력과 검증된 전문 인력을 통해 서울의약연구소의 임상분석 기술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안과 신뢰성 등 품질향상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의 제휴를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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