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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HOT5|박지성, 이제 남은건 웸블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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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HOT5|박지성, 이제 남은건 웸블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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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전성호 기자]

박지성(맨유)이 다시 한번 날아올랐다. 9일 열린 리그 36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에 기여했고,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팀 공격의 활로 역할을 맡았다. 더불어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이어 또 한 번 첼시에 좌절을 안기며 '천적'의 면모도 과시했다. 덕분에 맨유는 첼시를 꺾고 사실상 2년 만이자 19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해외 언론 역시 일제히 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호평을 보냈다.


이제 남은 목표는 '축구성지' 웸블리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뿐이다. 올 시즌 런던팀에 유독 강했던 박지성이 런던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데이 HOT5|박지성, 이제 남은건 웸블리 뿐


임창용(야쿠르트)이 시즌 10번째 등판을 호투로 장식했다. 9일 시코쿠 마츠야마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 3-3 동점이던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는 완벽했다. 공 10개로 삼진 2개를 빼앗으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4일만의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80으로 낮아졌다. 경기가 3-3 무승부로 끝나 세이브는 추가되지 않았다. 한편 김태균(지바 롯데)은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침묵으로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로 떨어졌다.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이승엽(오릭스)은 내내 벤치를 지켰다. 경기는 오릭스가 4-3으로 이겼다.


임창용에게 시즌 초반은 불운(?)하다. 선발진의 호투로 좀처럼 세이브 기회를 얻지 못한다. 이날은 일본 대지진 영향까지 받았다. 경기 시작 뒤 3시간 30분이 지나면 연장전을 치르지 못하게 돼 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시즌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32연승을 달렸다. 그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2-0(7-5,6-4)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32연승을 이어나가며 출전한 여섯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1984년 존 메켄로가 작성한 개막 뒤 42연승 기록에는 10승만을 남기게 됐다. 경기 뒤 그는 “나달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코트에 섰지만 실제로 승리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패배로 나달은 클레이코트 37연승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조코비치에게 이날 승리는 뜻 깊다. 나달과의 클레이코트 대결에서 처음 이겼다. 이전 성적은 9전 9패. 경기 뒤 나달은 “조코비치가 더 훌륭했다. 그가 세계 1위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라고 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주춤한 올해 둘의 맞대결은 테니스 최고의 빅 매치로 떠올랐다.


투데이 HOT5|박지성, 이제 남은건 웸블리 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9일(한국시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지만 타율은 2할2푼5리로 떨어졌다. 안타는 3회 터졌다.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댄 하렌의 커터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그 밖의 타석에서는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1회 삼진을 당했고 5회와 8회 모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5-6으로 뒤진 9회 1사 2루 찬스에서는 상대 마무리 조던 왈든의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는 5-6으로 졌다.


한 개에 그친 안타. 하지만 타격감은 상승곡선이다. 삼진 2개를 당했지만 5회와 8회 상대의 공을 정확하게 통타했다. 9회 슬라이더에 당한 헛스윙도 스스로 체크였다 생각했는지 이내 주심에게 항의했다.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8일 대구와의 홈경기 후반 교체투입된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슈팅을 시도한 뒤 자기 진영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현장 의료진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호흡을 되찾았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진단을 받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맥박 및 호흡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한 뇌 검사도 예정된 상황. 다만 아직까지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故 윤기원의 사망 소식 이틀 만에 또 다시 날아든 비보. K리그 팬들에겐 한 없이 우울한 주말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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