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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한전·가스공사 규제완화 수준 차별화<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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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정부의 유틸리티 요금 인상이 시기와 인상률 면에서 적절했다며 한국가스공사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주익찬 연구원은 "요금 인상률이 4%로 동일하더라도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규제완화 수준은 차별화 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5월부터 원료비 단가가 상승하는데 , 이와 거의 동시에 요금을 인상했다. 인상률도 향후 미수금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했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5월 이후 주가가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며 "최악의 경우 요금 규제가 다시 시작되도 가스공사의 판매가격 규제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는 요금 규제 가능 기간이 가장 짧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지역난방공사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규제 강도가 가장 약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정부 규제를 받지 않는 전기부문의 매출총이익이 올해 예상 기준 총 매출총이익의 69%고, 열 부문도 GS파워 등 민간 기업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규제를 오래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전기요금 인상률이 9.8% 이상이면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률이 4%면, 순이익은 손익분기점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 평균 1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은 연평균 5.8%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는 "전기 요금 인상률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높았던 선례가 거의 없어,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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