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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일하는 李대통령에게 조선왕실의궤 인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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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오는 21일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방일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본 정부가 조선왕실의궤 일부를 인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우리 정부에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해온 것은 없는 상태지만 현재 일본 정부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일본 궁내청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167책 전부와 대전회통(大典會通) 1책,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99책, 규장각에서 반출된 도서 938책 등 총 1205책을 한국에 인도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한일 우호협력을 다지는 차원에서 이중 상징성이 높은 조선왕실의궤 일부를 이 대통령에게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간 나오토 총리가 조만간 한일도서협정 국회 비준을 끝내고, 21~22일 도쿄를 방문하는 이 대통령에게 조선왕실의궤 일부를 건네면서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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